▲ 군포시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여성 80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수료식은 타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여성들로 군포지역에 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여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한 해동안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한국어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업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나서 한국에 처음 온 날, 한국에서의 특별한 일, 모국의 생활풍습 등 수료생들이 직접 경험한 일상을 소재로 한 말하기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과 시민 상호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문화가족도 지역사회 일원인 만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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