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오산시민오케스트라가 창단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사진=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한 자리에 모인 오산시민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오산시는 오산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9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고 12일 밝혔다..

오산시민오케스트라는 나이, 성별, 장애, 비장애, 실력에 상관없이 함께 연주하고 어울리는 순수 아마추어 주민 오케스트라를 표방한다.

지역주민의 통합을 위한 주민조직화사업으로 올해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창단했다.

현재 50여 명의 단원들은 토요일마다 복지관에 모여 정기연습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기연주회와 재능나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통과 나눔의 메신저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합주를 통해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정말 뜻깊다”고 말했다.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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