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관계자가 낚시어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충돌사고와 관련, 이달 말까지 지역내 낚시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강화군, 인천해경, 인천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지며, 군에 등록된 모든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낚시어선 입출항 신고 준수 여부, 승선원 명부작성 및 신분증 확인 여부, 최대승선인원 대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 입출항 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 중 올해 전문교육 미이수자에 대해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협과 낚시어선 보험기간을 확인해 중도해지 및 만료자 현황을 파악·계도해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한다.

군은 앞으로도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운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어업지도선을 대상으로 해상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지도를 철저히 하고 위법사항은 낚시관리 및육성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낚시어선 안전점검으로 향후 한 건의 해상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