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자이크로와 함께하는 2017 제11회 골키퍼(GK)클리닉’을 개최한다.

13~15일 3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클리닉에는 초등 6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전국 유·청소년 축구부 골키퍼 30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골키퍼(GK)클리닉은 월드컵재단의 축구진흥사업 중 하나로,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클리닉에는 골키퍼 유망주 육성을 위해 월드컵재단 뿐만 아니라 스포츠 기업과 축구 관계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 스포츠브랜드 (주)자이크로는 클리닉 참가자 전원에게 훈련복 상의를 제공하며, 박철우(현 광주FC)·차상광(현 대한축구협회)·김성수(현 중국 연변FC)등 ‘키퍼2004’ 소속 실력파 코치들은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훈련을 지도한다.

한편 참가자들은 첫날 오후 2시부터 볼캐칭·스로잉 등 기본 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14일에는 위치선정 등을 비롯한 실전 경기를 응용한 훈련을, 15일에는 역습 향상 훈련을 받게 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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