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가평군은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평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족과 형제, 자매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가평군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조종고 3학년 60여명에 이어 12일에는 청평고등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강수현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인구교육 강사가 ‘저출산·고령화시대 우리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토론을 이어가 가치관 정립기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전세대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6만4천64명으로 그 중 65세이상 고령인구가 21.5%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가구당 인구는 2.6명에서 2.2명으로 감소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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