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 무역의날'에서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인한 대중국 무역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며 수출을 주도한 기업인들과 정부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상순기자

인천기업들이 수출 상승에 힘입어 수상의 영예까지 얻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 무역 수출액은 지난해 358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322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1년 만에 목표치를 초과 했다.

협회는 최근 수출실적에 따른 기업인들은 치하하기 위해 ‘ 2017년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출탑 수상에 68개사, 유공 포상자에 29개사를 선정했다. 인천기업은 (주)해님 등 4개사가 인천 무역유공기업을 수상했다.

특히 ㈜제이스텍,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유) 5억불탑, 현우산업(주) 7천만불탑, 신진화학(주), ㈜디에이치라이팅 3천만불탑 등 총 68개 기업이 큰 성과를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의 탑 수상업체 중 1천만불탑을 수상한 세나트레이딩은 80년대생 청년 사장이 2015년 설립한 중고차 수출 벤처기업으로 설립 2년 만에 1천만불탑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기업의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제철(주)의 이성수 이사, ㈜동보 배봉규 전무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아루미존 허성우 대표이사, 한미반도체주식회사 이종진 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29명이 정부 표창을 받았으며 ㈜해님 등 4개사가 인천 무역기업으로 선정되어 인천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2017년 수출증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중국과의 THAAD문제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인천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더욱 힘써 2018년에도 수출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석기자/chlanstjri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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