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루원시티 공장 화재 현장. <사진=이정용기자>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나 작업 중이던 공사장 인부 정모(51)씨가 대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공사장 인부 52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1시 6분께 진화됐으며 지하 1층 944㎡의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공사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95명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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