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만간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가 그 주인공.

제일풍경채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S-1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15층, 9개동 전용면적 84㎡, 543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 가구 중소형으로, 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다.

이 단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약가점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택법이 아닌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특별법이 적용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면 누구나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제일풍경채는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이 적용되지 않아 세금감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을 받는 만큼, 안전성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게다가 매달 납부하는 임대료 부분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료 상승률을 법정 한도인 5%의 절반인 연 2.5%로 동결한다.

한편, 제일풍경채는 우수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북측으로 근린공원(예정) 남측으로는 상적천이 있고 청계산, 인릉산과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다. 게다가 고등지구 내 왕남초 및 유치원 부지도 위치한다.

제일풍경채가 위치한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201㎡ 규모의 택지지구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내곡동 인근으로, 판교에서는 북쪽으로 약 3km 거리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는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조성중인 판교제2테크노벨리(2019년 말 완공 예정)가 인접해 있다. 판교에는 기존 산업단지와 달리 지식기반산업을 비롯해 R&D산업, 정보통신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체들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경기도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58만 3581㎡ 규모의 판교 제3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이 시행돼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진 가운데 작은 위례신도시라 불릴 정도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성남 고등지구에 청약가점이 상관없는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져 문의전화가 이어진다”라며 “최근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지적한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공급 문제(청약가점, 공급비율 등)에 대해 이를 보완한 청약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에 마련돼 오는 15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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