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도 어려운 이웃지원(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포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복지팀 신설과 민·관 기관 공동통합 복지플랫폼 구축 등 조직을 개편하고 희망케어센터, 복지전산시스템 개발, 급여 탈락자 지원 리콜서비스 등 창의적인 복지시책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복지예산 증가에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 만족도가 낮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이 시민을 돕는 희망케어복지시스템을 만들었다.
희망케어시스템은 복지 기획·설계·집행의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기존 공공복지제도의 한계를 시민들의 후원, 재능기부, 지역자원 발굴로 극복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중심의 감성적 지원과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도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복지와 나눔”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온기로 가득 찬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