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장호원읍 지역주민들이 후원한 '장호원 램프의 요정' 행사로 지역내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이 11년째 도움의 손길을 받고 있다. 사진=장호원읍사무소
이천시 장호원읍민이 하나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호원 램프의 요정’ 소원들어주기 행사가 훈훈한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램프의 요정 행사는 장호원읍사무소와 장호원로타리클럽(회장 박창효)이 주관하고 장호원이장단협의회, 라이온스클럽, JC특우회, 청년회의소, 새마을협의회, 키와니스클럽 등 6개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 기관·단체·개인이 기부한 1천만 원을 재원으로 아동과 청소년 100명에게 갖고 싶은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소원들어주기 행사는 이천시공무원들로 구성된 ‘G-하모니’의 공연을 시작으로 램프의 요정에 기부한 단체 및 개인이 자원봉사자가 돼 소원물품을 받을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조병돈 시장은 “장호원 램프의 요정 사업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는 것은 장호원읍민의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이상년 읍장은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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