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당초등학교 본관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이 난 초등학교 교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13일 오후 2시 5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서당초등학교 본관 4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인원 30여명을 투입, 17분 만인 오후 3시12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학생 70여명과 교사 등 교직원 4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1∼6학년 정규 수업은 오후 2시께 끝났으나, 불이 난 당시에는 방과 후 수업이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5층에서 방과 후 교사가 학생 2명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오던 중 4층의 3학년 1반 교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발견, 1층 행정실에 내려가 화재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에 탄 빈교실 감식에 나서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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