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열린 음악·미술 합동 동계세미나에 200여명의 음악·미술교사가 참여해 예술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미술교육연구회
경기도 중등음악교육연구회와 한국미술교육연구회,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는 13일 오후 2시 경기예술고 아트홀에서 첫번째 전국 음악·미술 합동 동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학교 내 예술교육의 통합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술교과 교사의 창의·융합 역량 신장을 위해 마련, 200여 명의 음악·미술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는 ‘예술, 4차 산업혁명에 깃든 융합미학’을 주제로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예술의 현재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며 그런 면에서 미술과 음악교육은 서로 다르지 않다”고 발표했다.

이어 임종삼 송탄중 수석교사는 ‘음악을 주제로 미술 수업 사례’, 홍정선 한민고 음악교사는 ‘미술을 주제로 음악 수업 사례’를 각각 발표해 미술, 음악교사들에게 두 교과의 공통점을 이해하고 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예식 한국미술교육연구회장은 “음악과 미술은 서로 다른 특성이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통합의 대상이므로 교사로서는 예술적 공통원리를 이해하고 양 교과의 융합교육기반을 이루는 공식적인 첫 시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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