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세관 내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상담창구의 모습. 사진=수원세관
수원세관이 오는 30일까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운동은 환급제도 지식 부족이나 방법을 몰라 환급신청을 하지 못하는 영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수원·화성·용인·오산 지역의 중소 수출기업 가운데 환급 예상액이 10만 원 이상인 기업은 총 378개사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수원세관은 전담팀을 편성한 뒤 상담창구를 개설해 대상 기업에 안내문을 보내는 한편, 관내 4개 지역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환급금 찾아주기에 나선다.

중소 제조기업은 수출실적만 있으면 간단히 관세환급을 받을 수 있다.

수원세관은 지난 3월~11월간 45개 중소 수출기업에 10억여 원의 환급금을 찾아준 바 있다.

김석오 수원세관장은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행정상 지원을 기업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수출 애로사항을 주의 깊게 경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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