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수원·동탄 복선 전철(신수원선) 사업이 2018년 설계에 들어가 2019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안양·수원·용인·화성 등 4개 지자체간 회의를 통해 사업비 분담 협의 후 역사 설치비용 50% 부담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해 2019년 말까지 착공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인덕원~수원~서동탄간 복선전철은 총 연장 39.4km로, 총 사업비 2조 4천587억원이 소요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서비스가 개선되고 출퇴근 상습정체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 의원은 “4개 지자체가 국토부의 중재안대로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만큼, 내년 초에 설계를 시작해 2019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정부의 SOC 도내 사업비는 국비 확보액이 올해보다 크게 늘면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사업에 5천833억원 ▲이천∼문경 철도 사업에 2천876억원 ▲수도권 제2 순환(화도∼양평)고속도로 사업에 405억원 ▲인천발 KTX 사업에 235억원 ▲수원발 KTX 사업에 179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에 81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51억원 등이 투입된다.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없었으나 ▲문산∼임진각 전철화 사업에 50억원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에 8억원 ▲소요산역 시설개량 사업에도 10억원 등도 투자된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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