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3일 겨울을 맞아 폭설 및 동해 대비 인삼밭 피해 예방책을 소개했다.

폭설을 대비해 인삼밭의 노후된 해가림 시설을 보수하고 차광망도 걷어 올려놓는 게 좋다.

원가 절감을 위해 재활용 또는 규격 미달 자재를 사용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지주목은 표준규격에 맞게 설치한다.

두둑과 고랑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 인삼 뿌리가 썩거나 2차 병해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눈이 녹아 토양에 수분이 많아지면 인삼 머리 부분이 손상되고 잿빛곰팡이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현동윤 농촌진흥청 인삼과장은 “겨울철 인삼밭 관리 소홀로 인한 해가림 시설의 파괴는 추가 비용을 발생시킨다”며 “인삼의 수량 감소로 소득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인삼밭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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