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겨울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달 1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취약시설 7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취약시설 7개 분야로는 물류창고를 비롯한 대형공사장·전통시장·노유자시설·의료시설·농업시설물(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등)·축사 등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시설 및 안전취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표본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이천시청 각 시설관리부서, 유관기관(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 안전관리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각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 및 화재예방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자체 점검을 통해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민관합동점검으로 소방 및 전기,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추진했다.

또한 대형 물류창고 표본 합동점검을 통해 소방계획서 이행상태, 피난통로 및 피난유도 등 확인, 방화구획에 따른 방화문(셔터) 작동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물류창고 내 용접 및 용단 등 화기 작업을 시행할 경우 작업 규정을 준수해 화재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미흡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결함사항 발생시설은 동절기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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