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인천 계양구 임학공원에서 열린 계양구 산림욕장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역 내 임학동 산10번지 일원 임학공원 내에 2만여 평 규모의 산림욕장을 조성해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산림욕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각종 행정절차 추진과 인천시 및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비 10억 원을 공사비로 확보했다.

이어 구비 18억9천만 원으로 1만1천여 평(3만6천586㎡)의 토지를 매입하고, 6천750평(2만2천314㎡)의 영구 무상사용 동의로 총사업비 28억9천만 원을 들여 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전체면적은 2만600여 평(6만8천132㎡)으로 어르신들은 물론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및 영아 등 보행약자까지도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한 무장애길 600m를 조성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속 산림휴양 공간이다.

또한, 수령이 다해 도복 등 잠재적 위험이 내재돼 있던 아까시나무를 제거하고 편백나무 7백여 주를 식재했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 산림욕장은 계양산의 회복과 보존이라는 명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양구 산림욕장이 구민 모두의 사랑 속에 계양산의 허파기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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