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동주택(아파트) 부실 시공 방지를 위해 팔걷고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화성지역 63개 주택건설현장 현장대리인 및 총괄 감리원, 시공사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시공 방지 교육을 가졌다.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책임의식을 강화해 시공 단계부터 하자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들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강연에 나선 신현기 ㈜야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지난 9월 초부터 45일간 수행한 동탄 2신도시 23블록 부영아파트 공사 적정성 검토 용역 결과, 주요 하자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최용화 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가설공사 시 안전관리, 시설물 품질 및 유지관리 등을 소개했으며 김한태 화성소방서 예방교육훈련팀장이 용접 작업 시 안전 수칙 등 화재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규관 주택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부실시공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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