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14일 능안공원 리모델링 완료하고 야생화 테마공원·야외학습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능안공원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14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동 1065번지에 위치한 능안공원은 면적 6만3천271㎡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인근에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위치한 도심 속 산림형 공원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1995년 조성된 노후된 능안공원을 재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추진했다.

인근 아파트와 공원 경계의 노후 진입로를 개선해 노약자 및 유모차가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데크램프와 데크계단을 설치했고, 북카페 1개소와 순환산책로(320m)를 정비해 공원을 한층 더 쾌적하게 만들었다.

또한 평소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행사 공간인 야외무대에 목재데크 설치 및 관람석을 정비하고 운동시설·파고라·의자 등을 추가로 보강해 시민 편의시설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59종 1만3천여본을 갖춘 야생화 테마공원과 야외학습장을 조성하고, 여름철 가족단위 휴식공간이 될 어린이물놀이장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여가 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물놀이장 조성은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원 조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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