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경관개선사업이 완료된 후 모습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총 561억 원을 투입해 6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되는 지역은 서문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30억원),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사업(100억원), 새시장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30억원), 신문·새시장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227억원), 온수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164억원)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관청지역 문화거리 특화사업(10억원)은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마무리단계에 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강화읍 신문·새시장 지역에 170호 규모로 세부설계가 완료돼 국토교통부 주택사업승인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사업승인(12월 예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용지보상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20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또한 길상면 온수리 지역에도 150호 규모로 내년 LH와의 업무협약과 주택사업승인을 위한 세부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1년 입주 예정이다.

서문안마을과 새시장마을은 현재 노후 주택정비사업으로 11가구가 완료됐으며, 내년까지 120가구가 정비될 계획이다.

보안등 정비 38개소, 빈집정비 5동, 위험난간 및 담장 2개소 정비와 생활 위생인프라 개선을 위한 화장실 개량 3개소, 공동우물 쉼터 1개소, 도로포장, 배수로정비, 39가구 도시가스 공급 등이 완료됐다.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향나무우물, 은수물 등 6개소에 천년우물 쉼터조성사업을 완료했고, 관청지역 문화거리조성사업으로 강화성공회성당 옆 경관·안전담장 조성, 강화문학관 앞 타일아트와 조형벽화 조성, 다문화센터 옆 보행환경 개선 등 9개소가 완료됐다.

다양한 주민공모사업도 진행된다. 북문길 작은음악회, 고려역사문화체험(고려문장, 고려의복 향주머니), 동네청년 커뮤니티 버스킹, 중앙시장패션쇼 등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상복 군수는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한 차원 높이는 도새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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