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신청한 ‘패밀리, 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번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3년간 국·시비 90억 원, 인천도시공사 68억 원 등 약 193억 원을 투입해 화수사거리 일대를 새로운 마을로 탈바꿈 시킨다.
이에 따라 구는 화수사거리 공영주차장과 그 일대에 주변 기업 근로자 및 청년을 위한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지하주차장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오래 머물러 살 수 있도록 공·폐가 정비사업, 안심골목길 조성, 생활인프라 개선, 주민 참여형 녹화 등 마을 환경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 마을주차장 운영관리 및 온실텃밭 조성을 통한 소일거리를 창출해 주민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패밀리, 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도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부처와 지자체 연계사업을 포함하면 총 745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단위 도시재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 담당자는 “앞으로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해나가 사업으로 인한 둥지내몰림 현상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