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포스터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한국 시장 성적 저조… 40년 된 긴 시리즈 탓?

올해로 시리즈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가 지난 16일까지 누적 관객 44만7천55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강철비'는 16일 53만 4천100명의 관객 동원이 이뤄졌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16일 22만3천865명 관객에 그쳤다.

한국에선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에 대한 호평이 많지만 이 시리즈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충성도가 낮은 편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된 40여년의 장수 시리즈다. 시리즈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기가 신규 관객들에게는 어렵다는 평이 있다.

한편 한국에서 저조한 성적과 달리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본고장인 북미에선 첫 주말 2억 2000만 달러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억 달러를 돌파할 경우 2017년 북미 최고 오프닝 성적이 된다. 비록 북미에선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에 대해 열혈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반기는 호응이 더욱 크기에 흥행전선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