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kt wiz 선수들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5일 진행한 ‘사랑의 산타’ 행사에는 이진영과 황재균, 김재윤, 엄상백 등 12명의 선수와 응원단, 구단 임직원이 참여했다. kt 회원 100명과 수원시민 100명, 수원 택시봉사대도 동참했다. kt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선수단 사인회를 진행한 뒤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이어 산타 복장을 한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이 ‘루돌프 택시’를 타고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수원 매여울 배움터 아이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수원시가 선정한 취약계층 50여 가구와 지역 아동센터 10곳에 기부금과 쌀, 라면, 이불, 기저귀 등 2천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사인볼을 선물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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