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세븐드림(낭만드림, 열정드림, 비전드림, 건강드림, 매력드림, 감동드림, 행복드림) 캠페인을 교내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븐 건강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학생의 골밀도와 다이어트에 직접 관련된 탄산음료 없는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탄산음료는 산성도가 높아 치아와 뼈에 특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액상과당으로 인해 비만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경인여대에서는 교내에 설치된 자판기의 음료 중 탄산음료를 판매하지 않고, 자판기 옆면에 건강드림 캠페인 이미지를 부착해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건강계단 오르기, 손씻기, 금연캠페인 등 면역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으며, 2013년부터 인바디를 이용한 무료 체성분 분석으로 경인美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가지 학생 복지를 실천중이다.

‘경인 미(美)장학’은 총 2회에 거쳐 인바디를 측정하고 2개 항목 중 총 4개 지표(체중, 체지방, 체지방률, 복부지방률)의 개선결과를 바탕으로 각 항목의 취득점수가 1점 이상인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색 장학제도다.

특히 1998년에 완공된 종합체육시설인 스포토피아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수영장, 골프장, 볼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2005년 1학기부터는 교양필수과목으로‘생활스포츠’수업에서 수영과목을 채택해 전교생의 기초체력 향상과 위급상황에서의 생존을 책임지고 있다.

또 동일 수업에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실시해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내 PT프로그램을 개설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강화와 활력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볼링·수영대회는 교양체육수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학생들이 참가하여 경기를 펼친다. 각 종목 단체전,개인전 부문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민혜영 교양교육센터장은 “전문직업인으로의 성장에 있어 교양과 건강을 갖춘 인재 양성은 책무”라며, “경인여대생들의 교양과 인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부터 ‘학생생활연구소’를 개설해 학생상담 및 학생생활연구를 전담해왔으며, 2009년에는 상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상담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카운슬링센터’를 부속기관으로 신설하고 카운슬링센터장 산하 전문상담사 2명과 행정직원 1명을 배치해 전문화된 학생상담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희망 학생들에게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1대1 개별해석을 받을 수 있으며 심리적 성숙을 위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경인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여 청춘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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