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뉴딜사업 최종 선정… 4년간 총 3천426억원 투자
시흥시, 내달중 주민공청회 돌입

▲ 시흥시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지 위치도. 사진=조정식의원실
국토교통부 2017년 뉴딜사업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최종 발표에서 전국 68곳 중 시흥시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이 선정돼 총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 간 총 50조 원을 투입해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이라는 4가지의 세부목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흥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단법인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운영 중에 있다.

시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지난 7월부터 뉴딜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해 고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흥시도시재생사업추진단을 구성했다.

또한 2017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서도 시흥시와 LH간 도시재생협업 기본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담당부서의 전략적인 노력과 관계기관과의 협치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정왕동 정왕역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내년 1월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사업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대한 성공적 대응으로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4년간 총 3천426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자하게 됐다”며 “공모 준비과정과 마찬가지로 시행과정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뉴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큰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