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천참사랑병원에 위탁 운영된다.

구는 지난 19일 구청 접견실에서 치매안심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위해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천참사랑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위탁 운영 기간은 치매안심센터가 1년이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3년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치매는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 홍보와 조기발견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치매위험군이나 환자들에게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 실시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으로 고통 받는 가족,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독자의 사례관리 및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자의 만성화 예방과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음주예방 및 기타 중독 예방 중독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 중독치료재활센터 이계성 연구원장은 “중독은 건강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청소년비행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여성과 청소년 음주 피해는 심각하므로 이들을 위한 음주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여대간호학과 박정모 교수는 “치매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위탁기관이 풍부한 경험이 있어 증가하고 있는 중독환자와 치매환자의 부담 감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