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2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7 부평구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홍미영 구청장은 2018년 부평구 교통안전시행계획(안)에 대한 심의 후 부평구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2017년도 추진 성과 보고를 들었다.

유관 기관 교통안전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서 제공한 부평구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부평구에서 1천4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2명이 사망해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29.4% 감소했다.

반면 부상자는 2천127명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8년 부평구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내년 부평구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1명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도로 교통질서를 저해하는 위법행위 단속 및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의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하자고 뜻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2017 부평구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 의결된 ‘2018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이달 중 공고, 차질 없는 실행으로 누구든지 안전함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부평구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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