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인천에서 최초로 지역 내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강화군은 최근 군의회에서 ‘강화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예산을 확보한 후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지원 신청일 현재 부모 중 1인이 1년 이상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 또는 동거친족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국가, 지방자치단체, 법인, 단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받고 있는 대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자 지원업무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향후 한국장학재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관내 대학생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이고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전념하여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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