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채무 잔액 284억3천만 원을 조기에 갚아 채무 제로(0)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5년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에서 3.5% 이자율로 550억3천만 원을 빌린 뒤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갚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효율적 재정 운영과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예정보다 일찍 빚을 갚아 건전재정 확보와 함께 이자 부담액 31억여 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자 부담을 벗고 사회기반 시설과 사회복지 등 시민을 위한 정책사업에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방분권에 대비해 자치 재정권을 강화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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