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이 현재 오이도역 종점에서 시흥 배곧신도시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은 가칭 배곧역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배곧역 건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게 되며 용역 결과와 검토 내용을 토대로 ‘배곧역’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조 의원은 철도시설공단 및 국토부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만큼 배곧역 타당성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배곧역은 현재 오이도역이 종점인 4호선을 시흥 차량기지까지 연장하고 차량기지에서 배곧신도시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차량기지 내 설치된 역으로는 현재 경의선 고양시 행신역이 있다.

4호선 연장 배곧역의 역사 건축비는 약 8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의원은 “국회 국토위원회 위원장으로 배곧역 건립, 배곧 파출소, 도서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 배곧에 꼭 필요한 공공인프라를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며 “배곧신도시 치안 및 문화교육시설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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