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이 입원 환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있다. 사진=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는 지난 18~22일까지 환자 및 보호자, 임직원들과 함께 올 한 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복 나눔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내원하는 외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음료를 전하는 ‘행복 한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19일에는 3교대 근무로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 먹고 힘내라는 취지에서 삼각김밥과 음료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0일에는 올해도 환자와 직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숨은 곳에서 일하는 주차 및 보안, 미화 직원들에게 손난로와 핸드크림, 따뜻한 차 등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appy Christmas’를 주제로 22일에는 분당차병원 임직원들이 입원 환자 병실을 찾아 수면양말과 장갑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최정원(가명) 환우는 “크리스마스를 병실에서 보내 우울했는데 깜짝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하루 빨리 퇴원해서 내년에는 나도 누군가의 산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한파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겨울이지만 분당차병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으며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행복 나눔 주간 행사를 통해 2017년을 돌아보고 2018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환자와 가족, 전 직원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송년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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