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내년 2월 말까지 유형별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구와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도시가스(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스 사용이 크게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안전사각지대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한파에 의한 가스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스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노인의료 복지시설 45개소를 시작으로 설 연휴 기간 중 많은 사람들의 이용이 예상되는 재래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실시된다.

이어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의 정상작동 확인과 가스밸브 노후, 배관매설, 고정상태 시설 및 기술기준 적정 및 가스 누출 여부,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LPG용기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계양구는 올해 가스사용시설 등 41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적합 시설 26개소에 대해 개선 조치하는 등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 가스이상 발견 시 계양구 지역경제과(032-450-5494) 또는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032-435-1525), 인천도시가스(주)(032-570-7942)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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