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환우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성탄축하 및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2일 환우들을 위한 성탄축하 및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작은음악회는 병원 로비에 공연장을 마련해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이날 수원기독 호스피스팀의 하모니에 내원객들도 함께 관람했으며,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우는 “길고 지루한 입원기간이지만 공연을 보며 잠시나마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환자치료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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