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2년 연속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시상금을 받았다. 가평군은 철저한 관리와 부서간 협조를 통해 주민지원사업을 수행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2015년에 이어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주민지원사업 분야 1위를 차지해 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도시가스 및 유기질비료 공급, 하수관거 정비, 장학기금 조성, 마을공동시설 개선 및 운영비 지원 등 주민지원사업 153건에 대해 36억5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철저한 관리와 부서간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이 인정됐다.

또, 가평군은 설악면 시가지 지역 LPG배관망 공급사업과 상수원관리지역 가로등 LED 교체사업 등 올해 진행한 189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복지증진과 생활개선은 물론 소득증대에 이바지 해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가평군은 내년에도 37억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168개 사업에 대한 주민지원사업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한강유역환경청의 승인을 받는대로 사업을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운영 능력은 물론 수질개선 활동에 있어 일관성 있는 행정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맑은 물과 환경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청정가평 이미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각종 개발행위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 등에 사용된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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