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가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법정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유기한 민원업무를 대상으로 민원처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1만3천357건의 민원 중 91%인 1만2천252건이 법정처리기간보다 60.8% 단축돼 처리됐다.

가평군은 민원사무처리 기준표의 법정처리 기한보다 단축 처리시 단축한 기간을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한 후 누적점수가 많은 우수 공무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상반기 58.3%에서 2.5% 증가한 수치로, 민원행정의 효율성과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이 증명됐다.

올해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으로는 희망복지실 안혜영, 허가민원과 정지일, 가평읍사무소 김여원 주무관 등 9명이 선정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빠른 민원처리가 주민불편을 많이 줄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 만족의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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