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내년에도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6억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1992년부터 지금까지 운영중인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이 25년간 75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발생시켰다.

가평군은 내년에도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해 주민숙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2018년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오는 2월 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평군은 외주 설계비 예산 6억6천여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운영단장으로 본청과 읍면 소속 시설직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됐다.

4반으로 이루어진 설계단은 반별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설계 추진사항과 문제점 등에 대한 내용을 매주 정기회의때 보고후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설계단은 도로, 수리, 하천, 하수도분야 등에 편성된 46억 원 규모의 사업 128건의 자체설계를 실시하고 오는 2월 사업을 발주해 같은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측량과 설계를 진행함으로서 믿음직한 시공을 도모하고 설계변경 요인 등을 차단해 경제·시간·정신적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주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