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남동갑) 의원이 인천 남동구 남촌동 일원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를 이끌었다.

박 의원은 국토부가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문화산업·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 인근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정부가 지정한다.

전국적으로는 12곳만 지정됐고 남촌동 지역은 정부의 추가 확대·시범지역 선정에서 대구시 율하 전남 순천 등과 함께 최종 승인됐다.

남동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남동산단이 인접해 있어, 시너지를 내기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가졌다.

오랫동안 지지부진해 왔던 제3연륙교 건설(착공 확정),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예비타당성조사 진행)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내고 있다.

박 의원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개발되면 약3만여개의 일자리와 4조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처럼 신산업 개발을 위한 혁신모델로 잘 발전시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아 2018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오는 2021년 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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