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도연도교 조감도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2017년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서도면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를 연결하는 1.6㎞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먼저 서도연도교 개통 목표에 맞춰 주문도와 볼음도에 접속도로 개설사업을 연차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서도면의 관광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 및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도면은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번식지로 세계 5대 갯벌과 인천시 지정문화재인 서도중앙교회를 비롯해 해수욕장 및 수려한 자연경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쪽 연백군을 조망할 수 있어 석모대교 개통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서도면 접근성 개선 시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강화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하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강화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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