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책이음 서비스’가 2일부터 오산시에서도 시행된다.

책이음 서비스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서비스에 참여한 전국 각지의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13개 지역 1천199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거주지를 옮기거나 다른 지역에서 장시간 체류할 경우 별도의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산시는 6개 공공도서관과 4개 공립작은도서관 등 10개 도서관이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회원은 도서관에 방문하여 책이음 회원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신규 회원은 본인 인증 후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고 도서관에 방문해 책이음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하면 참여 도서관에서 15일간 최대 2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이정묵 오산시중앙도서관장은 “오산 시민들이 국내 어느 도시보다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책이음 서비스 시행으로 책과 도서관 문화행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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