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복지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처인구 모현면에 올해 말까지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종합복지센터는 138억 원을 들여 8천197㎡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용인시는 모현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에 따른 지역주민 인센티브로 2009년부터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재정난 등으로 발목이 잡혀 9년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종합복지센터에는 실내체육관, 다목적 강당 외에 주민의 요구에 따라 애초 계획에 없었던 목욕탕과 탁구장, 강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복지센터가 준공되면 공공복지시설이 없었던 2만6천400여 명의 모현면 주민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