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고을원님 활짝웃으니 양근섬 갈대숲에 물고기떼 춤을 추며 산내음 가득 안고 님을 반기네, 물안개 두둥실~ 네온사인 반짝이는 양평대교 애타는 가슴 버선발로 맞는구나. 고로쇠 이륙구 마을 기뻐서 눈물 흘리네~’

가수 조현자 씨가 부른 ‘양평 아리랑’이 뜨고 있다. 조씨는 2016년 4월부터 양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3집 단독앨범에 수록된 ‘양평아리랑’은 2016년 9월 데모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후 1년만인 지난해 9월 정식 앨범으로 출시되면서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평아리랑’은 신나고 재미있는 리듬과 쉬운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로서, 양평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묘사한 문화적 의미를 지닌 노랫말로 향토맛이 물씬 풍기는 대중가요로서 양평군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조 씨는 “새 앨범이 출시된 만큼 양평군민은 물론 전 국민 모두의 가요로 불리기를 바란다”며 “왕성한 활동을 통해 가요계의 큰 별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2002년 KBS 도전 주부가요, 전국노래자랑, 기남방송의 ‘도전가요열전’ 대상 수상과 2011년 설봉창작가요제에서 ‘바보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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