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사회복지와 지역 현안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 2018년도 본예산 5천374억 원을 확정했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949억 원(21.47%)이 증액된 규모로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전년대비 863억 원 증액된 4천864억 원,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86억 원이 증액된 509억 원이다.

우선 사회복지 분야에 1천651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지원, 누리과정,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에 쓰인다.

농림 분야(9.42%)에는 쌀 소득 보전 직불사업, 가축방역 추진,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 선단동 문화공원 조성 등 458억 원을 편성했으며, 수송및교통 분야(7.6%)에 회전교차로 개설, 왕방산암벽공원 진입로 확포장, 이곡~시도 26호선 도로 확포장, 도시계획도로 확충, 교통시설 확충 등 369억 원을 세웠다.

일반공공행정 분야(7.14%)에 시설관리공단 운영, 2018년 지방선거 추진 등 347억 원, 환경보호 분야(7.05%)에 상수도 보급, 하수관로 확충, 배출가스 저공해화 사업 등 343억 원, 문화및관광 분야(5.04%)에 산정호수 관광지 개발, 한탄강지질생태체험관 설치, 화적연 인공 사면 철거 및 정비 등 245억 원을 편성했다.

나머지는 국토및지역개발 분야 228억 원(4.71%), 보건 분야 80억 원(1.66%), 산업·중소기업 분야 69억 원(1.42%), 교육 분야 61억 원(1.26%),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9억 원(0.62%) 등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알차게 살림을 꾸려 173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 하고, 이를 통해 이자 비용 등 절감된 재원을 시민 편익사업비로 재투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900여 공직자 모두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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