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전국기업환경지도(5개 등급 S-A-B-C-D)평가 경제활동친화성 종합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국기업환경지도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는 전국 22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장설립 및 다가구주택 인·허가 조례, 창업지원, 기업융자 및 보조금 등 16개 분야 102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시는 16개 분야 중 8개 분야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기업유치, 산업단지, 창업지원, 음식점창업, 적극행정, 공공계약 등 6개 분야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기업체감도 역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시는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규제개혁 직원교육 및 긍정적인 법령해석 등 규제개혁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시는 발로 뛰는 소통데이 운영을 통해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애로사항을 접수,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기업지원 활동을 펼쳐 경기도에서 주관한 기업SOS 시스템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은 것은 인허가 행태개선 및 현장중심, 소통중심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한 결과”라며 “지역 현안사업 및 기업애로 발굴·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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