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7 진로체험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자유학기제가 본격 시행된 이래 종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양진로체험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패키지 프로그램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진路 3路 고양 스마트 진로시티 조성사업’이라는 통합진로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진로교육 미래비전 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은 ▶체험처와 프로그램, 강사, 버스까지 제공되는 ‘One click?One stop’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 ‘진로체험 패키지路’ ▶학생 개인별 작품 설계단계에서 창작까지 심화된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창창한 미래路’ ▶14개 분야별 체험존 조성으로 38개 체험처를 연계한 진로체험 벨트로 한번에 1만 명이 동시 체험 가능한 ‘실리콘 벨리路’의 세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시는 이러한 스마트 통합진로지원 시스템으로 지난해 8천610명의 학생들에게 총 440회의 체험 프로그램과 900여 대의 진로체험버스를 제공했다.

또 부스형 박람회가 아닌 각 체험처를 연계한 네트워크형 박람회 개최로 상·하반기 65개 기관, 37개교, 학생 9천18명의 생생한 현장 진로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추진한 고양형 진로지원사업이 전국적 선도모델로 각 시군에 공유돼 기쁘다”고 말하며 “4차 융합산업을 주도할 창조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탐색과 체험 기회가 제공되는 스마트 진로시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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