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가장인 만큼 더 책임감 있게 훈련하고 좋은 성적 올리길"

▲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 연합

 메이저리거 류현진(31)과 인기 방송인 아나운서배지현(31)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하객 명단부터 화려했다.

 둘이 백년가약을 맺은 5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은 야구인은 물론 유명 방송인들로 가득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 결혼식의 하객들이었다.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내 하원미 씨와 함께결혼식장을 찾았다.

 추신수는 "결혼식에 초대받아 기쁘다. 이제 현진이도 가장이 되는 만큼 더 책임감 있게 훈련하고 좋은 성적 올리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은 '국민 MC' 유재석은 "류현진 선수, 배지현 아나운서, 꼭 행복하십시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스타들의 축하 행렬이 줄을 이었다.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이순철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 등 야구 지도자와류현진의 동갑내기 친구 김현수(30·LG 트윈스), 황재균(31·kt wiz), 선배 윤석민(32·KIA 타이거즈) 등이 식장을 찾아 부부의 연을 맺은 둘을 축하했다.

 류현진의 은사 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주례를 맡았다.

 김 전 감독은 "19살 류현진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부쩍 자라서 메이저리거가 되고 가정을 꾸리는 자리에 주례를 맡아 영광이다"라고 했다.

 농구 스타 우지원 해설위원, 프로골퍼 김하늘 등 류현진, 배지현 아나운서와 친분이 있는 타 종목 스타들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방송인 김종민, 김준호, 이휘재, 지석진, 이광수 등 인기 연예인들도 결혼식을 빛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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