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가평군청에서 입단식을 갖고 군청 사이클선수단 신규선수로 임용된 최동혁(왼쪽부터), 유연우, 조용호 선수의 모습.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군청 사이클선수단 신규선수를 임용하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군 입대와 이적 등으로 발생한 사이클선수단 공석에 최동혁, 유연우, 조용호 3명의 선수를 신규선술 임용했다.

창원기계고 출신인 최동혁(23) 선수는 지난해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크리테리움 단체 2위에 올랐고, 2015년 강진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에서는 크리테리움 단체·단체종합·개인도로 단체·개인도로 2단체 1위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강원체고를 졸업한 유연우(20) 선수는 고교시절 주니어 대표선수로서 국제대회에서 단체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기 옴니엄 템포레이스 10km 3위를 비롯해 2016년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전 중장거리 4km 2위, 중장거리 3km·1km 1위,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 개인도로 1위 등 정상급 실력을 보여줬다.

가평고 출신인 조용호(19) 선수도 우수한 체력조건으로 도로 및 트랙 중·장거리 부문에서 탁월한 실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조 선수는 지난해 대통령기 단체종합·크리테리움 단체·힐크라임 단체·개인도로 단체 1위, 강진투어 크리테리움 단체 3위, 단체종합·개인도로 2단체·개인도로 단체 1위, ‘2016 직지찾기 전국일주 도로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가평군 관계자는 “신인 및 우수 선수들을 영입해 더욱 견고한 팀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에도 전국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2002년 1월 김정환 감독과 선수 5명으로 창단돼 올해 16년을 맞았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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