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맨 오른쪽) 광명시장이 12월 29일 개최된 11기 광명청년 잡스타트 수료식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청년인턴제 ‘광명청년 잡 스타트 사업’을 통해 청년 3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청년실업 해소에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7일 시에 따르면 광명청년 잡 스타트는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012년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에서 시행한 청년인턴제 사업이다.

2012년 7월부터 현재까지 50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기에 걸쳐 총 772명을 배출했으며, 이중 수료생 382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청년들에게 시청 등 공공기관에 6개월간 인턴으로 사회경험과 공공기관 실무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취업 컨설팅, 창업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패키지 방식으로 운영해 취업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시는 지난 12월 29일 중회의실에서 2017년 하반기 광명청년 잡스타트 수료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 송다영(25)씨는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광명시에서 인턴 자리와 맞춤형 취업교육까지 제공해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통해서 원하는 곳에 꼭 취업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해소를 위해 물고기를 나눠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청년 잡 스타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공공기관 체험을 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도 상반기 65명, 하반기 55명 총 120명을 선발해 광명청년 잡 스타트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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