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가 지난해에만 9천924명이 119안전체험관을 다녀가는 등 종합안전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김포서에 따르면 체험관은 지난해 1월 5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관 3층에 3층에 226㎡(약 68평) 규모로 신설됐다.

이곳은 화재진압, 지진, 연기미로 등 총 11개의 실직적인 체험을 통해 시민의 안전 의식 및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 체험공간이다.

지난해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취학아동수가 전체 체험인원의 69%로 가장 많았으며, 성인 16%, 초등학생 10.2%, 중고생 2.5%, 장애인 2.1%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시적 주말운영으로 최근 주5일제 정착 및 맞벌이 가정의 주말수요를 반영하고 방학을 맞아 안전체험뿐 아니라 전기·가스 전문가를 초빙한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이벤트’를 기획해 종합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배명호 서장은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대응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체험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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