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기업 친구맺기 사업 결실
소공인특화지원사업 확대 추진
해외수출 원스톱 꾸러미 지원사업 전개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 4차 산업혁명 주도

▲ 중소 강소기업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시흥산업진흥원 전경사진.<사진=시흥산업진흥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가 위치한 시흥시는 수도권 제조업의 핵심 지역으로,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도시이다.

지난 2013년 시흥시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시흥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육성과 제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개원 이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산업진흥원은 올해 전략목표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소기업 육성’으로 삼고, 4개 추진전략, 11개 세부사업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신업진흥원은 시흥산업의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 및 기업지원 네트워킹, 시흥기업 친구맺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흥기업 친구맺기 사업은 현장 중심 기업지원 시책의 대표 사업으로 올해에도 매주 임직원이 중소 기업 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문제점과 시흥시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관련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연구 사업 등을 통해 시흥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의 일환으로 시흥시 중장기 산업발전 전략과 전략산업 도출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상생형 사업으로 동네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 나들가게 육성사업 선도지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공인을 대상으로 경영마스터 교육, 컨설팅, 작업환경개선사업, 소공인 공동 판로개척, ISO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산업단지 지역에 개별 입지하고 있는 동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받은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을 통해 공동장비시설의 구축과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나들가게 선도지역육성사업은 모델숍 지원, 시설 및 경영개선, 접주역량강화, 조직화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창업활성화와 중소기업 고도화를 위해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를 콘텐츠 디자인융합 창업생태계로 조성하고, 융복합제조업 혁신을 주도한다.

특화창업지원을 위해 아이디어 발굴캠프, 스타트업 실무 및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신산업 트렌드 및 정보제공을 위해 문화기술 세미나, 시흥스마트허브 메이커스 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제조기업 매칭을 큐레이팅하고, 시제품제작 기업교육 컨설팅, 제품 스튜디오 조성 및 촬영 지원 등 창업환경 조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시흥형 B2B 지원사업, 중소기업 인증 취득 지원, 뿌리기업 생산공정 개선 교육, 해외수출 One-Stop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흥형 B2B 지원사업은 B2B플랫폼을 활용해 기업간 거래 매칭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증 취득 지원사업은 이노비즈, 메인비즈, ISO 등 품질 및 혁신형 인증 분야에 대해 컨설팅, 취득비용을 지원한다.

뿌리기업 생산공정 개선은 일본의 모노즈쿠리 지도 위원을 초빙해 제조기업에 도요타생산방식, 모노즈쿠리 기법 등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견학을 통해 작업현장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수출 One-Stop 꾸러미 지원 사업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8개 권역에 대해 권역별 전문컨설팅을 진행해 해외시장조사,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해외시장개척단파견,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돕는다.

심기보 시흥산업진흥원장은 "70만 대도시로의 성장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과 건강한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는 10인 미만의 영세제조업체가 대부분인 시흥시 제조업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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