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아양택지개발 지구 근린공원 2호 내 생활 속 정보·문화공간으로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아양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되는 아양도서관은 부지면적 2천400㎡, 건물연면적 2천643㎡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져 2020년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아양도서관은 통합디자인 설계, 도서관 내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픈 스페이스, 제로에너지 건축, 편안하며 고급스러운 체재형 도서관 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실시했다.

제안공모에는 총 5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한 가운데 지난 3일 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H&H Design Group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당선된 제안서는 설계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작품으로 효율적인 공간구성과 동선의 합리성을 살려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적인 측면을 잘 고려한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평가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심사를 거치면서 보완사항으로 지적된 부분을 꼼꼼히 검토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도서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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